가상자산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그 익숙한 가상자산에서 우리는 익숙하거나 또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을 찾아볼 수 있다. 늘 글에는 가상자산과 관련된 단어들을 알아보려고 한다.
블록체인 (Blockchain)
블록체인은 거래 내역이 담긴 데이터를 블록(block)형태로 저장하고 이 블록들을 체인(Chain) 형태 구조로 순차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각각의 블록은 개인 간의 거래가 기록되며 거래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참여자에게 전송되기 때문에 투명하게 거래내역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특징 덕분에 블록체인의 시스템에서는 제3자가 보증하지 않고 거래 때마다 내역을 대조하기 때문에 거래 당사자끼리 안전하게 가치를 교환할 수 있는 것이다.
탈중앙화 (Decentralization)
탈중앙화는 특정 서버나 기관에 데이터가 집중된 중앙 집중화를 벗어나 네트워크 내 다수의 합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형태를 의미한다.
탈중앙화는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의 자율적인 연결에 의해서 개인 간 거래 (Peer to Peer, P2P) 방식으로 운영되며 중앙 조직이 존재하지 않는다.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상에서 의사 결정이 필요할 경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의 과반수 이상 동의를 통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디파이 (DeFi/Decentralized Finance)
디파이는 탈중앙화된 금융시스템을 의미한다. 중앙기관의 감독을 받는 은행, 증권과 달리 중앙기관의 통제 없이 오직 블록체인의 기술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반화폐의 경우 부동산, 신용 등을 담보로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나, 디파이는 가상자산을 담보로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디파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통해 상호 계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프라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은 금융서비스이다.
NFT /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Non-Fungible Token)
NFT는 현재 시장에서 많은 붐을 일으키고 있다. 대체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을 가진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원본 및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가상자산은 발행처에 따라서 균등한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NFT는 해당 디지털 자산에 별도 고유한 식별 값을 부여하여 희소성과 유일성의 특징을 가지고 다수가 공감할수록 높은 가치를 지니게 된다는 차이가 있다.
특히 NFT는 콘텐츠 쪽에서 매우 관심이 높다. 기존에는 디지털 아트와 게임 아이템들이 활용도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패션, 스포츠, 엔터 등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
메타버스 (Metaverse)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 등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 (Verse)의 합성어로,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를 통해 현실 세계와 같은 일상 및 경제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이처럼 메타버스의 핵심은 현실이 아닌 가상 세계! 즉 디지털 세계로 확장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인프라와 디지털 환경을 활용한다면 현실에서만 가능하던 경제활동,
문화활동 등을 아바타를 통해 대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메타버스를 일상에서 더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가상 오피스, 콘서트 등 활용 범위가 계속해서 넓어지고 있다.
이처럼 현대 사회는 '디지털', '가상'이라는 것이 생활이 되고 있다.
이제는 당연한 것이 되고 우리와 어우러진 생태계이자 삶이 된 또 하나의 현실 속에서 우리는 이것을 받아들이고 익숙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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